고양이 피하 수액 주사기·나비침 버리는 법|시청에 직접 물어봤어요!
고양이 피하 수액 용품 버리는 법 알고 계신가요? 금봉이가 피하 수액을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되었습니다!👏🏻👏🏻👏🏻
피하 수액을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에 자꾸 미루고만 싶어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만 돌렸는데요…?🤣 막상 피할 수 없는 시점에 도래하게 되니, 하긴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해주자는 마음이었는데 금봉이가 생각보다 잘 맞아주어서 매일 저녁 수액을 놔줄 수 있었어요. (기특한 금봉🧡)
피하 수액 용품들 버리는 방법을 먼저 포스팅하는 이유는 아직 두 달 차 초보 피하수액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피하 수액 방법 보다는 의외로 헷갈리는 ‘피하 수액 용품 버리는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저처럼 초보 피하수액러인 집사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1. 피하 수액 필수 준비물
- 수액
- 주사기 (30cc 또는 60cc)
- 나비침
- 알코올 스왑, 트레이 등
많은 집사님이 사용하시는 주사기의 용량은 60cc와 30cc 두 종류입니다. 60cc의 경우 사이즈도 꽤 크고 하루에 2번 수액을 놔주는 경우에는 매일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게 돼요.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그중 주사기와 나비침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참 난감했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GPT에도 물어보고 다른 집사님들 코멘트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다들 말이 달라서 확실한 답을 얻기 위해 시청 환경과에 전화했습니다!
2. 주사기는 재활용이 될까?
정답은 “아니요.”
플라스틱이라도 의료용으로 사용한 주사기는 재활용 불가입니다.
피하 수액 주사기는 수액만 담아 오염 위험이 거의 없지만, 수거 업체에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일반 쓰레기로 처리된다고 해요.
3. 피하수액 주사기·나비침 버리는 법
환경미화원분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주사기 바늘과 나비침은 안전하게 정리해서 배출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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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바늘은 일차적으로 바늘의 뚜껑을 덮고, 나비침은 고무 덮개를 씌워서 버리는 게 좋습니다.

이차적으로는 페트병처럼 ‘발로 밟아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단단한 통에 넣어주세요. 혹시 열릴 수 있으니, 테이핑으로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페트병을 사용할 경우는 뚜껑만 닫아주면 끝!

이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됩니다! 분리배출 되는 용품은 하나도 없고 ‘모두 일반 쓰레기로 배출’ 해주셔야 해요.
4. 마무리하며
혹시 쓰레기 버리러 갈 때 “누가 주사기 보고 오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홍조 집사님이 비슷한 내용의 웹툰을 그리신 걸 보고 엄청나게 공감이 됐어요. 🤣
피하 수액이 심적으로도 부담스럽고 내 고양이, 강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피하 수액은 단순히 ‘주사 놓는 행위’가 아니라 아이를 살리기 위한 돌봄의 일환이에요.
한번 시작하면 아이들 무지개다리 건너는 날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해요.
피하 수액을 해주는 집사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아이를 위해 애쓰는 모든 손길이 그 자체로 사랑이고 용기입니다. 집사님과 반려동물 모두 오늘 하루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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