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신선하게! 출근하는 집사의 습식 자동급식기 활용법

고양이 습식 자동 급식기를 찾고 계신가요? 이제 곧 더워지는 날씨에 습식이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는 않으신가요?출근 전 아침, 오늘도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봉집사는 고양이들 점심을 챙기느라 분주해요.
특히 빈 집에서도 습식 사료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건 많은 집사들의 고민거리가 아닐까싶습니다.

대부분의 자동 급식기가 건사료 전용이라 ‘습식 급여는 포기해야 하나…’ 싶은 찰나,
습식도 가능한 급식기와 조금의 수고만 있으면 여름에도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 사용 중인 자동 급식기: (내돈내산)샵베이빌론 1구

꼭 이 모델이 아니어도 됩니다.
‘그릇이 따로 분리되고, 아이스팩이 들어가는 구조’만 있다면 응용 가능하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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𝗔. 고양이 습식 자동 급식기 세팅법

사용 사료: 프라이멀 (동결건조)

✅ Step 1. 사료 담기

기본 제공되는 그릇은 플라스틱이라 위생이 걱정돼서 다이소에서 스테인리스 그릇을 따로 구입했어요.
다이소에 직접 급식기를 들고 가서 뚜껑이 잘 닫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맞춤으로 골랐습니다!

✅ Step 2. 아이스팩 넣기

기본으로 포함된 아이스팩을 냉동 보관 후 아래쪽에 넣어줍니다.
‘얼리지 않아도 냉감 유지’라고는 되어 있지만, 확실하게 하려면 얼리는 게 좋겠죠?

✅ Step 3. 그릇 세팅

기존 플라스틱 그릇 위에 따로 준비한 밥그릇을 겹쳐서 넣습니다.
※ 위생 + 분리세척용

✅ Step 4. 메이크박스 세팅

150×220×45mm 사이즈 정리박스 2개 준비합니다. 꼭 이 사이즈가 아니어도 돼요.
다이소, 무인양품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있습니다. ‘메이크 박스’ 검색하면 나오는 그 제품이에요. (구하기 쉬움)

✅ Step 5. 아이스팩 위치 변경

맨바닥에 아이스팩을 깔았더니 물이 흥건해서 개선한 방법입니다.
박스를 뒤집고 바닥면에 아이스팩을 올려주세요. → 물기 방지됨!

✅ Step 6. 안정적 고정

그 위에 다시 박스를 덮고, 그 위에 자동 급식기를 올리면 완성!
박스 테두리에 얕은 턱이 있어서 급식기가 밀리지 않고 안정적이기까지해요!🙂

…그리고 갑자기 급식기엔 관심 없는 금봉 등장? 하핫…
※ 금봉이는 자동급식기 절대 안 써요. 집사 밥셔틀 아니면 안 먹는 고양이라 자동급식기는 규봉이 전용입니다…😇

𝗕. 고양이 습식 자동 급식기 성공 사례

• 오전 9시 반쯤 세팅
• 퇴근 후 7시 15분에 확인 시, 아이스팩은 다 녹았지만 그릇은 여전히 차가움 유지
• 가끔 규봉이 점심을 깜빡하고, 집사가 도착할 때쯤 허겁지겁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탈 없이 잘 소화함

걱정된다면 아이스팩 하나를 추가로 바닥에 깔면 더 안심하고 외출 가능합니다!

밥 한 끼에도 마음이 쓰이는 게 집사 마음이죠. 급식기는 도구일 뿐이지만, 그 안에 담긴 배려는 고양이도 분명 느낄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